광주시 장년층 일자리 발대식 “일하며 봉사하니 일석이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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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문화시설 지원 등 23개 사업
올해 일자리 제공 360명으로 늘려

광주시는 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 열정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빛고을50+일자리’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빛고을50+일자리는 지난해부터 광주시 45∼64세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조례를 토대로 운영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발대식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빛고을50+일자리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시청에서 열렸다. 빛고을50에서 50은 나이를 지칭하며 장년층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강 시장은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인생 3막의 설계를 응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빛고을50+일자리 사업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년세대의 경제적 부담 완화, 사회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일자리를 지난해 230명에서 올해 360명으로 늘렸다. 지급되는 활동비용은 매달 60만∼65만 정도다.

빛고을50+일자리 참가자는 △맘편한 광주아이 키움 지원 △문화시설 지원단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 홍보 지원 △전통시장 안전지원 △안전산행 지원 등 총 23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사업에 따라 최소 5개월에서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 김모 씨는 “그동안 삶의 경험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장년층 일자리#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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