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내달부터 경북대병원 의료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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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은 다음 달부터 경북대병원으로부터 우수 의료진을 지원받아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를 위해 최근까지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만들어 왔다.

대구의료원은 경북대병원 의료진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료 역량 강화를 꾀한다. 경북대병원 소속 신경외과 2명, 정형외과 1명, 호흡기내과 1명 등 전문의 4명이 다음 달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진료를 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경북대병원과 필수의료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의료원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대구의료원에서도 뇌중풍(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의료원은 간호사 3명을 경북대병원에 파견해 관련 교육을 받도록 했다.

대구의료원은 이달 안으로 디지털혈관조영촬영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충원으로 인공관절과 고관절 치환술 등 근골격계 수술도 가능해졌다. 향후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기존에 부족했던 진료과목 전문의도 지원받을 방침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민선8기#추진 과제#진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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