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오는 20일부터 모든 차량 통행 가능해진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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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을 일시 정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시 정지 조치로 그간 금지된 승용차와 택시 등 모든 차량의 통행이 가능해진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난 2014년 1월에 조성됐다.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이번 일시 허용을 통해 승용차와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들이 전용지구를 이용할 수 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 정지는 2018년 이후 신촌 상권이 악화된 가운데 2020년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차량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이 제기되면서 지역 주민과 신촌 상인들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요청이 지속돼왔고 지난해 9월 서대문구에서 신촌 상권 부활 등을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한 것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1~6월 신초 연세로의 신용카드 매출액, 유동인구, 교통량, 통행속도 등을 조사하고, 7~9월 중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상권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9월 말까지 향후 운영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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