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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희근 “경찰제도개선 TF구성…중립성·책임성 등 4대 현안 집중 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22-08-11 10:27
2022년 8월 11일 10시 27분
입력
2022-08-11 10:27
2022년 8월 1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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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를 방문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윤희근 경찰청장(54·경찰대 7기)이 “경찰청에 경찰제도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찰의 중립성·책임성 강화 방안을 비롯한 복수직급제, 기본급 인상, 수사역량 강화 등 4대 중요현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11일 오전 전국경찰 화상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책임성은 조화를 이루며 양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경찰 제도개선과 관련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도운영 과정에서 경찰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민생안전과 준법질서는, 경찰이 지금껏 추구해온 방향이자 앞으로도 지향해야 할 영원불멸의 목표”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튼튼히 하고, 법질서에 대한 신뢰를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어려운 경제사정을 틈타 전세사기를 비롯한 악성사기 범죄가 광범위한 피해를 낳고, 마약·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 또한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윤 청장은 “경찰은 근원적인 치안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사회적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며 “준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질서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기초체력이며 국민 안전의 밑바탕”이라며 “준법 행위를 촉진할 대책과 함께 무질서·탈법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은 지키는게 이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 청장은 “신뢰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체질개선도 시급한다”며 “조직구조, 일하는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가올 환경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고, 글로벌 치안협력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 경찰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구성원들의 처우와 복지인프라를 개선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경찰관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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