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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 추경호’… 아빠찬스 의혹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8 10:50
2022년 4월 28일 10시 50분
입력
2022-04-28 10:49
2022년 4월 28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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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공공기관에 파견직으로 입사한 후 1년 만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을 두고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딸이 입사지원서에 아버지 이름 등을 기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 후보자 둘째 딸은 2017년 5월10일 파견직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며 가족사항에 추 후보자의 이름과 연령, 관계 등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800자 분량의 자기소개서에는 ‘아버지의 해외 파견 근무로 저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남들이 쉽게 경험해보지 못하는 해외 생활을 했다’, ‘프랑스에서 3년간 생활을 하게 됐다’ 등의 내용을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추 후보자가 2006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OECD 참사관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근무했다며, 자기소개서에 추 후보자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도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자의 둘째 딸은 2017년 5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 파견직으로 채용됐고, 정부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1년 뒤인 2018년 5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당시 전환 채용 전형 지원자는 56명이었고 그중 31명이 합격했다. 추 후보자 딸의 필기 점수는 20점 만점에 9.93점으로 지원자 56명 가운데 41등이었으나, 면접과 조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추 후보자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두고 청년들의 취업 기회 박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이 활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친인척 비리를 막자는 말까지 했던 추 후보자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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