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장 두고 성선제·최민호 양자 대결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4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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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성선제(55), 최민호(65) 예비후보가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송광영 전 건양대학교 겸임교수와 익명의 1인은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세종시를 포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1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앞으로 성선제, 최민호 예비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와 국민의힘 당원 여론조사, 대전문화방송 주관 TV 토론회 등 경선 과정을 치르게 된다.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각급 선거 후보 등록일은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는 “두 예비후보를 놓고 최종 경선을 언제 치를지 일정은 아직 안 나왔다“며 ”최종 발표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반발할 게 뻔해 이를 소화하는 며칠의 시간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받았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 법대 교수를 거쳐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세종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대전에서 태어나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고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시장 선거 공천을 신청한 이춘희 현 시장, 조상호, 배선호 예비후보 3명을 상대로 서울에 있는 중앙당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면접 심사, 서류 심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세종시장 선거 공천을 놓고 단수공천을 할지, 경선을 치를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을 치르게 될 경우 경선 일정 등도 중앙당 공관위가 정하게 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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