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후보…‘이론·실무 겸비’ MB정부 靑비서관 출신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3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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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새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한화진(63) 한국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실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비서관을 지낸 한 후보자는 환경전문가로 불린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에 대해 “30여년간 한국환경연구원에서 환경정책을 연구한 정책 전문가”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후보자는 규제 일변도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9~2010년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으로 국가 정책 수립에 참여했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여성 과학기술계 리더로 꼽힌다.

2016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제2대 소장에 임명됐다.

▲1959년 ▲고려대 화학 학사 ▲고려대 대학원 물리화학 석사 ▲UCLA 대기화학 박사 ▲국회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환경기술진흥원 행정위원회 위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정책연구본부장(부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후변화·에너지대책 T/F 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후변화전문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제2대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WISET) 소장 ▲한국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실 명예연구위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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