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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갈치시장서 다투던 만취 커플 ‘풍덩’…상인이 던진 밧줄 잡고 버텼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3-21 10:59
2022년 3월 21일 10시 59분
입력
2022-03-21 10:47
2022년 3월 21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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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선착장 앞 해상에 빠진 한 커플을 해양경찰이 구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말다툼을 하던 커플이 선착장 앞 해상에 빠졌다가 출동한 소방과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부산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14분쯤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선착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만취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가 선착장 밧줄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
이 밧줄은 물에 빠진 이들을 목격한 한 시장 상인이 던져 준 것이었다.
소방대원과 해경은 입수 후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
구조 후 응급조치를 받은 이들은 집에 가겠다는 의사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연인 사이로 말다툼하던 도중 신체 접촉이 있었고, 이후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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