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은 이날 오후 8시32분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이날 구조 인력 205명, 인명구조견 8마리, 내시경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중장비 등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상층부 작업을 위해 아파트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낙하물 등 위험에 대비해 19층부터 아래로 두 개 층씩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했다.
붕괴 위험이 있는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1200톤 이동식 크레인 2대도 투입됐다.
추가 붕괴 우려가 있었던 타워크레인은 오는 20일부터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단은 다음날 오전 7시30분에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 수색 작업은 이날과 마찬가지로 구조 인력과 구조견, 중장비 등을 동원해 상층부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그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