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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벗은 여성 사진 붙인 택배차에…맥심 “속상하다” 원본 공개, 왜?

입력 2022-01-18 16:35업데이트 2022-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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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배 기사 차량 내부에 부착된 노출 여성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최근 한 택배 기사가 차량 내부에 여성의 노출 사진을 붙이고 배송 업무를 했다가 논란이 인 가운데, 성인잡지 ‘맥심’ 측에서 이 기사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찾아 나섰다.

맥심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속상합니다…CJ 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상 캐스터로 등장한 김나정 아나운서는 문제가 된 택배 기사 사건을 설명한 뒤 “해당 화물칸에 걸려있던 사진은 모두 저희 맥심 달력으로 파악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달력을 걸어두신 걸 보니 아마 날짜를 보려고 하신 것 같다. 차량 내부에 붙은 맥심 달력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니 제대로 보여주겠다”면서 원본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기사님, 저희 맥심 독자셨군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라며 “해당 사건으로 택배사 측이 개선 및 시정 조치를 약속했다. 이게 과연 검열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김 아나운서는 “짐칸 내부에 붙인 야한 사진이 과연 비난받아야 하는가”라며 “택배차 문이 열려있었다는 것을 문제 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물류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데 문을 안 열고 어떻게 일을 하냐. 이러다간 내가 사는 집 문도 열어놓지 못하는 세상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쯤 사진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비로 맥심 정기구독 2년 치를 선물해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아나운서는 “이 영상을 보시면 맥심으로 연락 주시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며 “힘든 택배 일에 항상 힐링이 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중인 택배 차량 내부에 속옷, 수영복 차림을 한 여성들의 대형 포스터가 빼곡하게 붙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본 시민이 해당 택배사에 불편 신고를 접수했고, 택배사 측은 “담당 기사의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개선 및 시정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택배사의 답변 이후에도 문제의 택배 차량 내부는 달라진 게 없다고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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