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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오늘 첫 재판…김건희는 수사중
뉴시스
입력
2021-12-14 05:08
2021년 12월 14일 0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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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의 핵심 인물인 권오수(구속) 회장의 첫 재판이 14일 열린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 등 9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23일에서 2012년 12월7일 사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해 고가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약 8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회장은 일명 ‘선수’, ‘부띠끄’ 투자자문사 등과 함께 91명의 157개 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등 이상매매 주문을 7804회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1661만주(약 654억원 상당)가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권 회장 일당이 인위적 대량매수세 형성, 주식 수급, 매도 통제, 주가 하락시 주가 방어 등의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먼저 기소된 전 증권사 임원 A씨 등의 1차 공판준비기일은 지난달 19일에 진행됐다. 이후 검찰은 ‘선수’로 불린 이모씨와 권 회장 등을 순차적으로 기소했고, 두 사건은 A씨 등 사건에 병합됐다.
A씨 등은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한 적이 없으며, 구체적인 시세조종 행위가 공소장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몸통’인 권 회장 등을 기소했지만, ‘전주’ 의혹을 받는 윤 후보의 부인 김씨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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