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미크론 19명 추가 누적 24명…道 “변이검사도 추가 진행”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3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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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24명까지 발생했다.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돼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1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미크론 지표환자인 전북 6691번이 통보된 후 12일 5명, 이날 19명이 추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통보된 19명은 완주의 한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어린이집 종사자 1명과 원생 5명, 원생의 가족 13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연히 지표환자와 연결고리가 있다.

30대 유학생인 지표환자는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이 유학생은 음성판정이 나와 완주의 가족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 왔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후 질병관리청이 진행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됐다. 전날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가족(3명)과 그 가족 중 일원이 다녔던 어린이집 종사자 1명도 오미크론으로 분류됐다.

이날 추가로 어린이집의 종사자와 원생, 원생의 가족까지 오미크론으로 분류됐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완주의 어린이집과 연결고리로 31명 확진됐다.

오미크론으로 분류된 2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확진자도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오미크론으로 분류된 이 어린이집의 한 원생의 가족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임에는 전북과 전남, 서울 등 타 지역 관계자도 함께 동참했다. 이 모임에 참여한 후 확진된 일부도 오미크론으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 자제,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도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도 신속한 추가접종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전북=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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