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안병용·맹정호·이승로, ‘공공문장 바로쓰기’ 자치단체장 대상

입력 2021-11-29 17:21업데이트 2021-12-22 17:1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왼쪽부터 안병용 의정부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이승로 성북구 청장
우리글진흥원(원장 손수호)은 29일 ‘2021년 공공문장 바로 쓰기 자치단체장’ 대상 수상자로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교육 부분),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소통 부분),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문화 부문)을 선정했다.

이 상은 바르고 쉬운 공공 문장을 일선 행정에 구현한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으로 2013년 제정됐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시민이 읽는 각종 안내문 등을 알기 쉽고 정확한 글로 선보이고 공직자 국어 능력 향상에 애쓰는 등 공공문장 바로 쓰기에 모범을 보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우리글진흥원은 또 ‘공공문장 바로 세우기 시민운동상’ 대상 수상자로 유진서 양(우신고 2년)을 선정했다. 유 양은 공공기관에서 잘못 쓴 공공문장을 지난 1년간 58회에 걸쳐 바로잡아 우리글진흥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개에게 목줄을 채워’를 ‘개의 목줄을 착용해주시고’라고 적은 서울 구로구청 능골산 자락길 안내판을 비롯해 ‘햇빛을 가려주세요’를 ‘햇볕을 가려주세요’로 잘못 적은 보건복지부 안내문, ‘허리를 편다’를 ‘허리를 핀다’로 적은 양천구청 걷기 안내문, ‘불을 피우는’을 ‘불을 피는’으로 적은 영등포구청 안내문 등이다.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공공문장 바로쓰기 운동’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우리말글이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영향력이 큰 공공기관부터 우선적으로 공공언어 사용에서 전 국민의 모범이 되게 하자는 운동이다. 공공기관이 만드는 공문서 등을 사전 감수하고, 공직자 국어 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며, 잘못된 공공문장을 시민들이 바로잡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