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적으로 병상부족 상황에 편차를 보이지만 수도권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한 지역으로의 환자 배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1154개 중 888개가 사용되면서 76.9%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이중 수도권은 전체 714개 중 618개 병상이 가동, 86.6%로 ‘비상계획’ 기준인 가동률 75%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도의 경우 격리병상 가동률은 이달 1일 59%(263병상 중 156병상 사용)에서 28일 84.2%(확보 2377병상 중 2002병상 사용)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6.2%(확보 290병상 중 250병상 사용)까지 치솟은 상태다. 사실상 병상이 포화상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 대기자는 28일 현재 1149명에 달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가 경기도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5일 1310명으로 1000명선을 넘긴 이후 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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