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8~49세 추가접종 검토…내년 상반기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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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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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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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을 18~49세 건강한 성인으로 확대할 지 여부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시간에 따라서 백신 면역이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추가접종 대상을 18~49세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현재 18~49세 일반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의 필요성, 안전성, 효과 등에 대한 우리나라와 외국의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의 18~49세는 10월에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쳐서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접종을 시행할지 여부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청장은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에게는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사전예약 대상자의 경우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 오후 6시부터 예약하는 날의 2일 뒤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추가접종은 이미 만들어진 기본면역을 일시에 대폭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11월3주 현재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추가접종률은 7.5%로 낮은 상황이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하게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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