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잡아달라” 요청 거절에 지하철역서 흉기소동…경찰, 40대男 체포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27일 10시 48분


코멘트
© News1
© News1
서울의 한 지하철역 역무원에게 여성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에서 역무원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자신을 쳐다보는 행인을 향해 “왜 쳐다보냐”며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흉기를 뺏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