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577만명 중 2.8만명 예약…질병청 “10월엔 추가예약 없다”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20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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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뉴스1 © News1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577만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만8671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미접종자 중 0.51% 수준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접종자 577만명 중 2만8671명이 현재까지 예약을 마쳤다”며 “아직 예약률이 1%에 못 미치지만 추석 연휴 이후에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계획으로는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종료하고 10월에 다시 (예약 시스템을) 열 계획은 없다”며 “10월 1일부터 (미접종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전체적인 접종 상황과 필요성을 검토해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국은 만 18~49세 청장년층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예약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청장년층 중 아직 백신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미접종자 예약을 통해 예약해 주길 바란다”며 “예약을 이미 완료했다면 예약된 일정에 따라 10월 2일까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빠르게 접종받을 수 있다”며 “청장년층의 경우 이미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분들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 2241만5000명 대비 84.4%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전 대상자 예약률은 총 1350만명 중 975만명인 72.3%로 마감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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