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개편안 지역별 단계 오는 2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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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2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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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4.25/뉴스1 © News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4.25/뉴스1 © News1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앞서 각 지역별 단계가 오는 27일 발표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수요일(23일)까지 1차적으로 각 지자체의 거리두기 단계, 이행기간, 설정 여부 등의 내용을 취합받고, 발표일은 다음주 일요일(27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은 기존 5단계 거리두기 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별 이용제한을 완화하면서 개인과 자율에 의한 방역에 중점을 두는 방안이다.

거리두기 단계 기준도 기존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중앙정부의 권한이 컸다면, 새 거리두기 체제 하에서는 지자체의 자체 권한이 강화된다. 새 거리두기 단계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2단계 수준이지만, 비수도권은 1단계 수준이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거리두기 단계는 대대적으로 적용이 실시되는 만큼 첫 단계 기준 발표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발표하는 방식을 띌 전망이다.

손 반장은 “23일 지자체의 단계 설정안을 받아서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각 지자체 입장에서는 다른 지자체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공유하고 조정할 수 있다”며 “24~25일 동안 각 지자체와 협의해 조율할 것을 조율해 27일 정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발표를) 서두르는 지자체에서는 경험상 26일(토요일) 발표를 할 수도 있는데,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발표하면 언론의 취재가 어려울 수 있다”며 “(27일에) 전체적으로 표로 만들어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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