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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후 19년간 도피 생활…휴대전화 개통했다 ‘딱 걸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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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16:36
2021년 6월 8일 16시 36분
입력
2021-06-08 16:08
2021년 6월 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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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살인을 저지르고 19년 동안 수사망을 피해 숨어 지냈던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A 씨(37)를 검거해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2년 7월 14일 경남 통영 시내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중 동료 공범들과 함께 상대파 조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야구방망이로 마구 때려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다.
당시 18세였던 A 씨는 사건이 발생한 달 21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나 같은 해 10월 지명수배됐다.
그러나 A 씨의 소재 파악은 난항을 겪었고, 결국 기소중지됐다.
검찰은 기소중지자 소재 수사를 계속해 나갔고, 지난 4월 기소중지자 정기 점검 때 도피 생활을 지속해온 A 씨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통된 것을 확인했다.
수사당국은 3주간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추적,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A 씨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 체포했다. 이로써 19년간 전국을 떠돌며 은신한 A 씨의 도피 생활은 막을 내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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