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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시장 비서진 금품 비위’ 시청 압수수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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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1:10
2021년 6월 7일 11시 10분
입력
2021-06-07 10:29
2021년 6월 7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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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김치축제 관련 행사 대행사 선정 개입 의혹
시청 비서실·주무부서, 업체 사무실 등 5곳 압수수색
이용섭 광주시장의 전·현직 수행 비서들이 시 주최 축제를 둘러싼 이권에 부당 개입,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시청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시 주최 축제 관련 이권에 시장 전·현직 수행비서가 부당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비서실·생명농업과 김치산업팀, 업체 사무실, 개인 자택 등 총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업무용·개인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행사 대행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광주시장 전·현직 수행비서 A·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 비서진에게 시 주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적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 금품을 건넨 업체 대표 등 2명도 입건했다.
이들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18년 시가 주최한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를 둘러싼 이권을 놓고 고급 승용차·오피스텔 등 거액의 현물 또는 현금을 건네고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시장의 차량 운전을 도맡았던 전직 비서 A씨는 임대 형태로 제공받은 차량을 자신의 아내가 사적으로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정직 6급에 해당하는 A·B씨가 관계 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금품이 대가성이 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청탁을 한 업체가 실제 축제 관련 계약을 따낸 만큼, A·B씨가 직무상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법리를 두루 살펴 뇌물 공여·수수 혐의 적용 여부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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