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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주점 살인범 허민우…“시신 유기장소 가 술 따라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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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08:48
2021년 5월 21일 08시 48분
입력
2021-05-21 08:35
2021년 5월 21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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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우 살인 및 사체훼손,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 송치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허민우(34)가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훼손, 사체유기, 감염병예방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허민우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께 미추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의 “지난 영장심사 때 몇 번이고 찾아갔다고 말 했는데 어딜 갔다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시신을 유기한 곳에 4번정도 찾아가 술도 2번 정도 따라줬다”고 답했다.
이어 “범행을 자백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족들에게 죄송한 마음 없습니까”, “하고 싶은 말 없나”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B씨를 살해한 뒤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훼손 된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그는 폭력조직인 ‘꼴망파’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보호관찰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7일 허민우의 범행 수단이 잔혹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그는 경찰에서 지난달 2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중구 신포동 소재의 노래주점에서 손님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지인 C씨와 함께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을 방문한 이후 실종됐다.
이후 경찰은 노래주점 출입문 3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했으나 영상에는 B씨가 노래주점을 나서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허씨는 술값을 문제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2시24분 이후 B씨를 손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지난달 24일까지 시신을 노래주점 내 잘 사용하지 않는 방에 은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시신은 훼손된 채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발견됐다.
허씨는 철마산 중턱에 시신을 유기할 당시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휴대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위치추적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허씨는 지난 12일 오전 경찰에 검거된 이후에도 “B씨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주점을 나가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나갔다”고 진술하면서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계속되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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