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확진 4명…‘국외 위탁교육’ 해군 간부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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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3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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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부대 내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다. (해작사 제공)2021.4.28/뉴스1 © News1
지난달 2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부대 내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다. (해작사 제공)2021.4.28/뉴스1 © News1
군에서 최근 하루 새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국방부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5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군 간부 2명과 육군 간부 및 병사 각 1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간부 2명은 각각 강원도 동해와 경남 진해 소재 부대 소속으로서 국외에서 위탁교육을 받은 뒤 입국하는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또 경기도 파주 소재 육군부대 간부는 민간인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로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고,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부대 병사는 휴가(경기도 부천) 중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결과 역시 양성으로 판명됐다.

국방부는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789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61명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336명,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2만339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의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해선 “12일 현재까지 10만9859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보다 1479명 늘어난 것이다.

또 군내 30세 이상 접종 대상자(13만2000여명) 기준으론 82.8%, 접종 동의자(11만4000여명) 기준으론 96.2%가 1차 접종을 마쳤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장병·군무원 등 군내 30세 이상 인원에 대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Z 백신은 최대 12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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