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력 업그레이드… ‘한국형 MBA’가 답이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4-22 03:00수정 2021-04-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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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전문대학원서 인생 2막
현장 중심 ‘실무형 교육’ 제공
야간-주말수업으로 업무 병행
해외 명문대 학위 취득 기회도
게티이미지코리아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해야 남들보다 인정받고 오래 일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4차산업을 이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심화 과정을 내놓는가 하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실시 중이다. 해외 명문대와 교류를 통해 복수 학위 취득의 기회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은 관련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1965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 시대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변화를 내다보는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식 함양을 위해 ‘3D 프린팅 레볼루션’ ‘빅데이터 분석’ ‘혁신을 위한 디자인적 사고’ ‘4차 산업혁명 인사이트’ 등을 신규 과목으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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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국내 최초로 약학-경영학을 융합한 약학 MBA를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장·기술·정책 환경 등을 배우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를 키우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산업과 의약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이론과 실무 지식을 제공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AI비즈니스 MBA를 개설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회와 위험요인들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확용해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재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이론과 동향에 대해 배우고 실제 비즈니스 사례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바쁜 직장인, 시간 쪼개 실력 키우기


경영학 석사과정은 경영학 전반의 지식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격무에 시달리면서 MBA 과정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학들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말 또는 평일 야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 ‘CAU리더MBA’는 평일 야간에 수업을 듣기 어렵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토요일 수업을 전일제로 대폭 확대해 일주일에 단 하루만 수업에 참여해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의 모든 과정은 주중 온라인 수업, 주말 오프라인 수업, 실습으로 이뤄진다. 특히 계절학기를 이용해 3학기 만에 졸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 또한 넓혔다.

해외 명문대와 교류…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 명문대와 교류를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복수학위 취득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미국 듀크대와 예일대, 중국 베이징대, 프랑스 ESSEC, 일본 히토쓰바시대와 복수학위제를 운영 중이다. 풀타임 MBA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 ‘S3 아시아 MBA 과정’은 고려대와 함께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푸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며 서울(고려대), 중국 상하이(푸단대),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공부한 뒤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푸단대 또는 싱가포르 국립대 중 원하는 학교 MBA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핀란드 알토대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MBA 과정은 1년 6개월(3학기)간 수업한다. 7월 말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면 국내 MBA와 알토대 EMBA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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