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지하철 기관사 폭행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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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0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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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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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지하철 기관사를 폭행하고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기관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신림역에서 신대방역으로 향하는 2호선 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

승객들의 신고를 받은 지하철 기관사가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A 씨는 응하지 않고 기관사의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사의 피해 정도는 크지 않았으나, 이 소란으로 지하철 운행이 3분여간 지연됐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후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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