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요일 낮 18도까지 오르지만 미세먼지·안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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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3일 19시 17분


13일 오후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서 상춘객들이 만개한 산수유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남구례군 제공) 2021.3.13/뉴스1 © News1
13일 오후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서 상춘객들이 만개한 산수유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남구례군 제공) 2021.3.13/뉴스1 © News1
일요일인 14일 전국이 봄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와 연무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또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과 밤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14일)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낮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도는 10도 내외, 전남권과 경상권은 1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2도 Δ강릉 5도 Δ대전 3도 Δ대구 4도 Δ부산 6도 Δ전주 4도 Δ광주 4도 Δ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1도 Δ춘천 15도 Δ강릉 15도 Δ대전 15도 Δ대구 16도 Δ부산 17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까지는 경기 남부, 충청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해 상에서 해상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랑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짧아지는 구간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에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또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서 낮동안 연무가 짙게 끼는 곳도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2.0m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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