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까지는 경기 남부, 충청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해 상에서 해상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랑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짧아지는 구간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에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또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서 낮동안 연무가 짙게 끼는 곳도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2.0m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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