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먹고사는 문제’라는 말 사치…경제 총력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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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K스타트업 3대 지원 전략' 발표 소개
"코로나19로 민생이 풍전등화, '민생'이 아니라 '사생'"
"뉴노멀시대 경제성장은 도전과 혁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는 모두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노멀시대의 경제성장은 도전과 혁신에서 나오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움츠려들기보다 더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민생이 풍전등화”라며 “이제 ‘먹고사는 문제’라는 말도 사치스럽다. ‘죽고사는 문제’이다. ‘민생’이 아니라 ‘사생’이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형 K스타트업 3대 지원 전략’ 발표 소식을 전했다. 기존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창업초기 3년 이내에 집중되었다면 창업에서 회수까지 전체 주기로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구글, 애플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창업초기 사무실 사진이 늘 화제가 된다”며 “모두 허름한 차고이거나 조촐한 테이블이나 의자가 전부였다. 눈물젖은 빵 먹으며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그 실패와 성공 간의 끊임없는 응전이 인류의 삶을 바꾸는 일대 기술 혁신을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빈틈없이 집요하게 지원해야 혁신의 불씨를 틔울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급격한 산업구조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때, 경기도는 모두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형 K스타트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전략은 창업단계별 균형성장, 민간주도 혁신성장, 창업정보·자원의 융합 등 3대 전략과 6가지 핵심사업을 담고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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