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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조한 버스서 ‘차박’하다 참변…‘일산화탄소 중독’ 50대 4명 사상
뉴스1
업데이트
2020-12-14 11:12
2020년 12월 14일 11시 12분
입력
2020-12-14 11:08
2020년 12월 14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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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한 버스 안에서 숙박을 하던 50대 남성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전남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쯤 고흥군 금산면 한 도로 버스 안에서 캠핑을 떠난 일행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숨진 1명을 인근 장례식장으로 이송했고, 신고자 A씨(56)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의 친구 50대 남성 등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중 1명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 거주하는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2일 개조한 45인승 버스를 타고 고흥군으로 캠핑을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날 오후 7시40분까지 연락이 되지 않자 이들의 배우자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순찰에 나선 경찰관들이 도로에 정차 중이던 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일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차 안에서 잠들기 전, 디젤을 넣어 차량 내부에 깔 수 있는 온열기기를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45인승 버스는 신고자 A씨의 명의로 된 차량으로, 기존 좌석을 걷어내고 세면과 숙박 등을 할 수 있도록 개조한 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장에 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고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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