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대 7cm 눈 내리고 한파… 도로 결빙 ‘주의’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3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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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13일)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며, 충청과 강원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제주도에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새벽(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12일부터) 2~7cm다.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 영서 남부에는 10cm 넘게 눈이 쌓일 수도 있다. 충남서해안과 전북북동내륙, 강원동해안, 경북남부내륙, 제주도산지(오후 6~12시)의 예상 적설량은 1~3cm다.

같은 시간 중부지방,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북,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 제주도(낮 12시까지),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다.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전망된다.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낮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길이 매우 미끄럽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5도 Δ춘천 4도 Δ강릉 7도 Δ대전 8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10도 Δ광주 11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남 등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전망된다.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파고 4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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