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사 리모델링으로 원도심 활성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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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원 국감서 철도공단에 질의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은 천안역사 리모델링 사업이 역사 명품화를 통해 원도심 개발과 연계되는 방식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문 의원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명품 천안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천안역사는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구도심 개발계획과 연계해 역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량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토부 등과 협의해 명품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태그 없이 통과하는 비접촉 스마트게이트’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천안역사를 디지털 역사로 개량할 것을 제안했다”며 “천안역사 리모델링 사업을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2017년 출발역 기준으로 승차 인원이 1만3000명을 넘어 전국 264개 역사 가운데 10번째일 정도로 이용객이 많은 1급 역사다.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돼 2002년부터 임시 선상역사로 방치된 상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천안역#리모델링#원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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