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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33층 주상복합서 화재, 20여명 병원이송…불길 대형마트까지 번져
뉴스1
업데이트
2020-10-09 01:19
2020년 10월 9일 01시 19분
입력
2020-10-09 00:30
2020년 10월 9일 0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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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 남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큰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화재로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트위터 캡쳐) 2020.10.9/뉴스1
8일 밤 11시 7분께 울산 신정동 소재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의 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
건물 12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위아래층으로 번진데다 인근 대형마트까지 번졌다. 이중 대형마트의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9일 0시 40분 현재 진압이 된 상태다.
하지만 화재 발원지인 해당 건물에서는 강한 바람에 의해 화재가 지속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9일 0시 40분 현재까지 고가 사다리를 동원해 화재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옥상에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은 40여명에 이르지만 바람이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주민은 20여 명으로, 이들의 자세한 건강상태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인근에서 현재 상황을 목격하고 있는 한 주민에 따르면 33층 건물에서 25층 위로는 불길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고, 아래 층까지는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압 중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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