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빌라 화재로 일가족 참변…1명 사망·3명 부상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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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광주 동구 계림동 한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외벽이 시켜멓게 그을려 있다.2020.10.5 © News1
5일 오전 광주 동구 계림동 한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외벽이 시켜멓게 그을려 있다.2020.10.5 © News1
광주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5일 광주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동구 계림동 한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빌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8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로 A씨(여성)가 숨졌고 연기를 피하려던 A씨 남편과 아들, 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빌라에 있던 주민 4명을 구조했다. 해당 빌라에는 총 12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빌라는 15평 규모로 방이 2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가 심하게 타서 발화지점 추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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