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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환각상태서 해운대 600m 폭주’ 포르쉐 블랙박스 뭐가 있길래
뉴스1
업데이트
2020-09-16 14:09
2020년 9월 16일 14시 09분
입력
2020-09-16 13:59
2020년 9월 16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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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전복된 포르쉐 차량.(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대마를 흡입한 환각상태에서 질주극을 벌여 해운대 한복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포르쉐 운전자에게 마약을 건낸 동승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르쉐 운전자 A씨(45)와 동승자 B씨(40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마약 관련 전과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포르쉐 운전자 A씨와 대마를 건낸 동승자 B씨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직후 부상을 당해 입원 중인 A씨는 현재 병원 내부를 걸어다닐 수 있고 일반적인 대화도 가능해 3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마약복용을 의심한 경찰은 A씨에게 마약흡입 여부 등을 캐물었지만 완강히 부인했지만 포르쉐 차량 안에서 60여개의 통장을 발견한 경찰이 집중 추궁하자 대마흡입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에 대한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결과가 나왔고 대마와 관련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부동산 투자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 소유의 60여개 통장내역과 부동산 관련서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포르쉐 내부 블랙박스를 빼돌리는 등 경찰 수사를 벗어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다.
법인소유 리스 차량인 포르쉐는 사고 여파로 심하게 찌그러지고 전복되는 등 파손정도가 심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하지 못한 채 포르쉐 차량을 서비스센터로 옮긴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병원입원 중 지인에게 부탁해 서비스센터로 옮겨진 포르쉐에서 블랙박스를 꺼내갔고, 추후 경찰이 A씨를 추궁해 되돌려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일 포르쉐 차량 안에서 동승자가 건넨 대마를 흡인한 후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빼돌리려고 했던 블랙박스에는 이같은 정황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신호를 어기고 질주한 포르쉐가 시속 몇㎞로 주행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만으로는 포르쉐의 속도를 알 수 없어 EDR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이목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사고경위 등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5시42분께 A씨는 대마 환각상태에서 해운대역부터 중동교차로 부근 570m를 포르쉐로 질주해 총 9중 추돌사고를 야기시켰다.
A씨는 아우디와 1차 접촉사고를 낸 이후부터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신호를 위반하는 등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C씨(40대)가 크게 다쳤고, A씨를 포함한 차량 운전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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