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6일 거리두기 3단계 적용? 가짜뉴스…구체 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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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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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80명이 늘어났다. 2020.8.25/뉴스1 © News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80명이 늘어났다. 2020.8.25/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위 ‘지라지(정보지)’에 대해 3단계 격상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저희 공식적인 입장은 이번주 발생 추이를 보면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지난 주말까지 3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지만, 지난 24~25일 200명대로 줄어들었고, 26일도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으로 300명을 약간 상회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300명을 넘긴 했지만 걱정하던 그런 발생 추이는 아니어서 좀 더 경과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내부적으로는 3단계에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3단계 발령과 관련된 부분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부로 3단계를 적용한다는 이런 류의 가짜뉴스는 방역당국과 국민의 신뢰에 금을 가게 만드는 행위”라며 “허위사실 관련 부분은 삼가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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