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던 70대 환자가 사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로 276명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확인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다”라며 “총 누적 확진자는 1만634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7명으로,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 오늘 1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오늘 사망하신 분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30분 확진 이후 입원을 기다리는 중에 사망했다”며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으신 상태였고, 기저질환이 있던 분이었다”고 알렸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 팀장은 “오늘 사망자로 확인되신 분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드리겠다”라며 “70대 확진자 분이시고, 지역은 경기도다. 어제 오후에 검사를 받으셨고, 오늘 오전 11시 30분경에 확진됐다. 후송 준비를 위해 자택을 방문했을 때 이분이 사망한 상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로는 이분이 병상 배정에 문제가 있어서 입원 대기 중 사망이라거나 이렇게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사망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황이 추가로 확인되면 또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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