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장 장비실 덮친 산사태…매몰 직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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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6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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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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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의 한 골프장 장비실에서 직원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 1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장비실에 토사가 들이닥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40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쳐 2명의 직원을 오전 9시 40분께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 당시 장비실에는 10명이 있었으며, 이 중 8명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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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원 2명은 밀려든 흙을 피하지 못하고 사무실 내에 있는 앵글 사이에 하반신 일부가 매몰돼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관리동 위에 있는 자그마한 동산이 빗물을 이기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골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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