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회에 다시 한 번”…국대떡볶이 대표, ‘조국 고소’에도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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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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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한 가운데, 김 대표는 2일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일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십시오.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김 대표의 이 같은 글을 지적하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고소장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 교수가 저를 형사 고소했다고 한다.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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