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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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3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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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 2리 주민들이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는 모습. © 뉴스1
산림청이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 2리 주민들이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는 모습. © 뉴스1
산림청이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12일부터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내린데다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오전 7시 기준 경상남도(고성, 남해, 함양, 산청, 거제, 거창), 경상북도(상주, 김천), 전라북도(남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0시부터 13일 오전7시까지 누적강우량을 보면 전북 부안 210㎜, 고창 172㎜, 군산 158㎜, 정읍 152㎜다. 경남 산청 168㎜, 거창 146㎜, 거제 131㎜, 전남 신안 140㎜, 영광 137㎜, 무안 132㎜ 등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는 한편 지자체ㆍ지방청ㆍ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주시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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