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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에…부산서 노숙하던 50대 저체온증으로 숨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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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09:46
2020년 2월 18일 09시 46분
입력
2020-02-18 09:33
2020년 2월 1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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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반짝 추위가 찾아온 날 부산에서 노숙하던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전날인 17일 오전 8시 30분경 부산진구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1번 출구 인근에서 A 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이불을 덮은 채 누워있었고, 길을 지나던 한 행인이 이를 발견해 “한 남성이 얼어 죽은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부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3℃,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였다.
A 씨는 무연고자로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숙하며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다. 사망 전날에도 다른 노숙자와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시신 검안 결과 저체온증으로 숨졌다는 소견이 나왔다. 외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를 부산의료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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