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백석산 산불, 이틀만에 큰 불길 잡혀…산림 2ha 소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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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2일 13시 37분


12일 오전 7시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선산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이날 진화인력 150여명과 장비 19대, 헬기 7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군청 등 유관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19.12.11/뉴스1 © News1
12일 오전 7시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선산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이날 진화인력 150여명과 장비 19대, 헬기 7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군청 등 유관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19.12.11/뉴스1 © News1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 산불이 산림 2ha를 태우고 이틀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로, 세로 각각 200m 가량 화선을 남기며 산림 2ha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7시께 150여명과 장비 19대, 헬기 7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하며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 현장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전날부터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에 해제됐다.

백석산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께 해발 1170m 정산 부근 7부 능선에서 발생했지만 야간에 불이 난 탓에 이튿날 진화에 나섰다.

산불 현장은 건조주의보에 강풍·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데다 임도와 차도가 없고 산세까지 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야산 주변에 방화선을 치고 감시하고 있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고 기압이 낮아 예상외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정선=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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