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서 ‘눈물 펑펑’ 최종훈, 징역 5년 불복 항소…정준영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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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5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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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29)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최종훈은 4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 씨도 항소했다.

그러나 함께 기소돼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0)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1심 재판 내내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고, 형이 내려지자 눈물을 터뜨렸다.

특히 최종훈은 크게 오열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은 구치감으로 향하는 길에도 눈시울 붉어진이 불거진 모습이었다.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와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정준영과 공모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2015~2016년경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단톡방에 공유한 혐의와 2016년 3월 대구에서 최종훈와 공모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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