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붙잡아”…새벽 번화가 주먹다짐 호객꾼과 남성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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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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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호객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20~30대 남성들을 무더기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35)와 B씨(35)는 이날 오전 2시쯤 광주 서구 한 번화가에서 C씨(25) 등 3명이 호객행위를 하자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호객꾼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찾아가 폭행에 가담한 업주 D씨(26)도 함께 입건됐다.

A씨 등은 이날 번화가 일대에서 술을 마신 후 길을 지나다 호객꾼들이 길을 막으며 붙잡자 이에 격분,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C씨 일행은 업주 D씨에게 “길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연락했고 D씨가 현장에 가담하면서 쌍방 폭행으로 번졌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호객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불법행위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라 호객행위꾼을 고용한 업주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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