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세 아이와 60세 부부가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14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아파트 7층에 거주하는 A씨(62)와 B씨(61·여), 손자인 C군(3)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10여 명도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4층 거실 및 주방 53㎡를 태우고, 건물 외벽 73㎡를 그을려 54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7분만인 오후 6시28분께 진화됐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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