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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한반도 빠져나가…“동해안 침수 피해 유의”
뉴시스
입력
2019-10-03 11:04
2019년 10월 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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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탁, 울릉도 부근서 북동진 중
강원영동, 예상강수량 20~60㎜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 영동 등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침수 피해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서북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남에 따라 강원영동에 발효 중인 태풍특보는 강풍특보와 폭풍해일특보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미탁은 오후 3시께에는 독도 북동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며, 세력이 점차 약화돼 12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예상강수량은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전북 동부, 경북 지역은 5㎜ 내외의 비가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동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태풍 후면에서 유입되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너울까지 더해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해안저지대는 5일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동해안 지역에서는 침수피해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기준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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