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폭파”…인터넷 글 올린 지적장애 20대 조사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0일 12시 17분


코멘트
전라북도지방경찰청 © News1
전라북도지방경찰청 © News1
전북지방경찰청은 자유한국당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A씨(21)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14분께 “자유한국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한 카페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 관리자는 이 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EOD)과 함께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IP 추적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의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는 A씨가 범행 의도나 범죄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상태로 보여 법적 책임은 물을 수 없을 것 같다”며 “A씨가 올린 글은 기존 인터넷에 게시된 내용을 복사해 해당 카페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