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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준표 “쪼다들이 경제·안보·외교 다 망가뜨려”
뉴시스
입력
2019-08-14 19:59
2019년 8월 14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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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을 찾은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친북 좌파가 집권해 대한민국 경제·외교·안보가 다 위태로워졌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녕·함안보 길곡 주차장에서 열린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해체 저지 국민궐기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경보속에서도 홍 전 대표를 보기 위해 오후 4시께 야외 행사장에는 약 700여명의 함안·창녕·합천군민들이 모여들었다.
홍 전 대표는 격려사에서 “눈만 뜨면 북한이 미사일 불꽃 쇼를 하는데 나라를 통째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넘기고 있다”며 “이 정권 들어선 뒤 하늘길,바닷길, 휴전선 등 모든 길이 다 뚫렸다”고 질타했다.
또 홍 전 대표는 “현 정권이 창녕·함안보 등 4대강 보 철거를 시도하려는 것은 이명박 전 정권 업적 때문”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좌파가 이기면 무조건 보 철거를 할 것이다. 여기 오신 고향 분들 내년 선거 한 번 잘해봅시다”라고 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현 정부를 향해 ‘쪼다(제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가리켜 속되게 하는 말)론(論)’을 주장했다.
그는 격려사에서 “쪼다들이 들어와 나라를 망쳤다”며 수 차례 현 정권에 대해 ‘쪼다’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에 참석자 대다수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내년 1월에 밝히겠다. 더는 묻지 말라”고 일축했다.
또 이날 오전에 있었던 함안·의령·밀양·창녕 지역 국회의원인 엄용수 의원 항소심 결과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엄 의원)재판이 있는지도 몰랐고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이 (오늘 행사) 격려사를 권유해 오게 된 것”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엄 의원은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1년6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해 있다.
이날 궐기대회는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대책위원회, 4대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 주최로 열렸고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 조해진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창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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