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지 일본 대신 가성비 최고의 경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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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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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경기도 대변인(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김용 경기도 대변인(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과 관련, “올 여름휴가지로 일본 대신 가성비 최고의 경기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의 무역보복은 더위보다 짜증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지난해처럼 살인적 폭염은 오지 않아야 하는데 참으로 걱정”이라며 “1965년 한일협정이후 우리의 대일본 무역 적자액이 무려 700조, 지난 한해 무역 적자 27조, 경기도 1년 예산규모다. 무역뿐 아니라 여행수지도 지난 한해 3조8000억원 적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의 원칙을 주장하며 이익을 극대화해온 일본의 무역보복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무모한 무역보복은 자국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파괴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정이 무역보복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올 여름휴가를 일본에서 보낼 계획인 분들은 무역보복의 잘못이 바로잡힐 때까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한다”며 “특히 산과 계곡, 폭포와 바다, 도시휴양까지 가성비 최고의 경기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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