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 단속 경찰관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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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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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4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요금소 입구에서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고가던 A씨(61)가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12일 오후 10시4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요금소 입구에서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고가던 A씨(61)가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60대 남성이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들이받았다.

1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4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요금소 입구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이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A씨(61)에게 정지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A씨는 경찰관의 수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해 도주하려다 B경위(51)를 정면으로 충격했다.

B경위는 오토바이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를 적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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