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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옆 건물 유리창 ‘와르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3 20:38
2019년 5월 23일 20시 38분
입력
2019-05-23 20:30
2019년 5월 23일 20시 3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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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여파로 옆 건물 유리창이 모조리 깨져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이 매몰됐다. 2019.5.23/뉴스1
23일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수소탱크 폭발사고는 오후 6시 20분경 발생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후 6시 22분경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9분 뒤인 오후 6시 31분 현장에 도착해 33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6명의 사상자와 1명의 매몰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애초 사망자 3명, 중상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이후 사망자 2명, 중상자 4명으로 정정했다. 당국은 파악된 사상자 6명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소방인력 약 150명과 장비 약 40대를 투입해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건물 붕괴 위험이 있고, 날이 어두워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뉴스1)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여파로 옆 건물 유리창이 모조리 깨져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이 매몰됐다. 2019.5.23/뉴스1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으며 1명이 매몰됐다.(강릉소방서 제공) 2019.5.23/뉴스1 ⓒ News1
폭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인근 건물의 기둥이 기울어졌고, 건물 외벽 유리창도 모조리 깨졌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다른 직원의 부축을 받아 현장을 빠져나갔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피해상황은 내부로 진입해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강릉 시내에 있던 시민들도 폭발음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안전 문자가 뒤늦게 왔다며 항의했다.
아이디 siny****는 “강릉역에서 열차 기다리다가 사람들 엄청 많은데 폭발음 들리고, 다들 놀라고 웅성댔다. 근데 문자가 바로 안 와서 무슨 일인지 아무도 몰라 했음..”이라고 제보했다.
아이디 bfst****는 “강릉 거주인인데.. 폭발 했는데 문자 왜 이제 오나요.. 저번에 지진 났을 때도 그러고.. 왜 이러나요. 뭐하나요. 지자체”라고 비판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400㎥ 규모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하던 중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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