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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의혹’ 영화배우, 국과수서 음성…불기소 송치
뉴시스
입력
2019-05-21 16:58
2019년 5월 2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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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낮 이상행동으로 마약 의혹
'정상 처방' 펜터민 외 모두 음성 반응
새벽 시간대 비상식적 행동으로 마약 의혹을 받던 영화배우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화배우 양모씨의 모발·소변을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양씨를 22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
양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차도로 뛰어드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이상 행동을 보인 양씨에 대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양씨는 이에 대해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펜디메트라진(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고, (신고가 접수된) 이번에는 한번에 8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양씨는 펜터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기타 마약류는 모두 음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펜터민은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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