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참석 일부 여성 소환 조사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7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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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명단 확보한 상태”

가수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뉴스1 © News1
가수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뉴스1 © News1
경찰이 가수 빅뱅 출신 승리(29·본명 이승현)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의 생일 파티 참석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상태”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생일파티를 열면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샀다. 당시 승리는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승리가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부담했는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팔라완 외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유리홀딩스 자금이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몽키뮤지엄 관련 수사를 하던 중 승리와 유 대표가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부분을 확인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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